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무한도전의 원년멤버이자 리더인 유재석씨 입니다.
유재석씨의 생일은 1972년 8월 14일로 알려져 있어서 생년월일을 다 더하면
1+9+7+2+8+1+4=32
3+2=5
5번이 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로로 들은 바에 의하면 유재석씨는 4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그가 보여준 행보에 비추어 봤을 때도 5번보다는 4번의 속성이 훨씬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그를 4번으로 전제하겠습니다.
그럼, 유재석씨 그림에 대한 웹툰 작가들의 평가를 보시죠.
유재석씨는 초상화를 그리라는 대본대로 정말로 멤버들의 얼굴만 그렸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이 그림체로 나타난다기 보다는 정말 눈에 보이는대로 정직하게 그린 그림이지요.
앞서 봤던 광희씨나 박명수씨의 그림보다는 조금 딱딱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 특성을 성격으로 연결시켜 그림의 주인공을 맞힌 윤태호 작가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주호민 작가님 역시 유연성이 떨어지고 경직된 그림체를 특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두 작가가 말한 유재석씨 특유의 느낌. 그림이 경직됐다는 걸 소울카드 4번과 연결시켜 이해해 볼까요?
타로 카드에서 4번은 Emperor, 황제 입니다.
이 사람은 황제 중에서도 본인의 권위와 현재의 포지션을 박탈당할까봐 늘 불안감을 안고 사는 좌불안석형 군주입니다.
꼼꼼하게 챙겨입은 갑옷과 정면이 아닌 옆을 보는 시선.
그리고 사람들이 무슨 얘길 하는지 궁금해하듯 살짝 옆으로 쏠린 상체가 그의 마음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늘 현재가 불안한 4번은 그래서 조심성이 많고, 그러한 조심성 때문에 특별히 모난 행동이나
구설에 휘말릴 일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늘 잔소리쟁이라는 피드백을 듣는 유재석씨의 성향은 역시 이러한 조심성과 신중함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이 불안한 사람은 높은 위치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많이 경직될 수밖에 없을테구요.
누가봐도 정직해 보이는 그림, 착한 그림,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아이가 그린 그림.
한마디로 교과서적인 느낌이 아주 강하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너무 반듯해서 딱딱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유재석씨 개인적인 삶의 모습은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현재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꾸준함과 성실성, 극강의 자기관리 힘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프로그램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열정과 책임감도 자아내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수년째 믿고 보는 국민 MC를 볼 수 있게 되었지요.
조직에 있는 분들이라면 회사 내에 4번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세요.
4번이 적지 않다면 당분간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들은 불안 요소를 아주 예민하게 감지해내고, 안전함을 본능적으로 추구하니까요.^^
(상담신청 : momotarot@subihak2u.com)
'소울넘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비학으로 예능보기/무한도전 릴레이툰-4(정준하) (0) | 2017.02.01 |
---|---|
수비학으로 예능보기/무한도전 릴레이툰-3(하하) (0) | 2017.01.25 |
수비학으로 예능보기/무한도전 릴레이툰-1(박명수) (0) | 2017.01.13 |
수비학으로 보는 조선왕조 / 2.태종 이방원 (0) | 2016.04.16 |
수비학으로 보는 조선왕조 / 1.태조 이성계 (0) | 2016.02.19 |